UPDATED. 2024-03-28 14:39 (목)
인바디,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인바디,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5.30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인바디
출처=인바디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인바디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미국과 유럽 체성분 분석기 시장이 구조적 성장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인바디의 1분기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은 28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2.1%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1분기 수출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35.6% 성장했는데 미국(33%)과 중국(55%), 유럽(99%) 성장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중국은 암웨이향 일회성 요인으로 성장했지만 미국과 유럽은 구조적 성장이 진행 중이고 특히 유럽은 네덜란드 법인 중심 직판 체계를 구축한 뒤 실적이 의미있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원화 가치가 낮은 현 상황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2억원,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2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미국 유럽 구조적 성장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15% 이상 성장했던 2016~2017년 20배 이상 멀티플이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