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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닥터헬기’ 사업 신규진입...8월말 운행 개시
KAI, ‘닥터헬기’ 사업 신규진입...8월말 운행 개시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5.3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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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24시간·119 구조대원 동반해 운영...골든타임 사수
출처=KAI
출처=KAI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아주대학교 병원과 지난 30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AI는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를 배치해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닥터헬기를 전국에서 7번째로 도입하면서 야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개념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아울러 경기소방 119 구조·구급 대원도 함께 출동하는 운영방식도 최초로 도입하여 사고, 대형재난 현장 구조부터 전문 치료까지 구조임무를 한층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를 포함한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히 이송함은 물론 헬기 내에서 숙련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도 가능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경기도
출처=경기도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경기도는 닥터헬기 도입을 위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체결하고, 올해 본예산에 51억원(국비 70%·도비 30%)을 편성했다.

당시 이재명 지사는 “도민들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의무후송헬기로 국군장병의 생명을 지킨데 이어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국가 안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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