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국내유가가 16주 동안 이어오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리터당 1535.1원, 경유는 1.8원 내린 1396.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으로는 SK에너지가 최고가 기록했고, 알뜰주유소는 최저가를 보였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내린 리터당 1548.2원을, 경유 가격은 2.1원 하락한 1410.2원을 나타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리터당 1508.1원이고, 경유는 1.0원 상승한 리터당 1373.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판매가격이 가장 비쌌고, 경상남도가 제일 저렴했다.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상승한 리터당 1623.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2원 높은 수준이다.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내린 리터당 1514.2원을 보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대비 109.1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5월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가 전주 대비 29.8원 하락한 리터당 1444.4원을, 경유는 34.6원 오른 리터 당 1270.3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최고 공급가 기록한 정유사는 GS칼텍스로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28.5원 하락한 1454.2원을, 경유 가격은 29.4원 내린 1281.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에쓰오일로 휘발유 가격이 35.0원 내린 리터당 1437.6원을, 경유 가격은 53.0원 상승한 1247.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