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SK건설이 총 공사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런던 지하터널 공사를 수주하며 영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SK건설은 영국 런던교통공사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타운 터널 공사는 런던 남동부 템스강 지하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4㎞ 길이 터널과 터널 진입로(0.6㎞)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약 10억 파운드(약 1조5072억원)다. 올해 말 착공해 2025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정부는 이번 터널이 완공되면 템스강 일대 교통난이 개선되고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교통공사는 이번 프로젝트 관련 금융약정, 실시협약 등을 거친 후 SK건설과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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