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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 사용 유조선 개발...“황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 박차”
삼성중공업, LNG 사용 유조선 개발...“황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 박차”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6.0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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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선박 연료의 80%를 차지하는 벙커시유는 황 함량 비율이 3.5%에 이르는 등 대기오염 물질이 많아 온실가스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황 함량 비율이 0.5% 이하인 연료를 쓰라는 규제를 시행해,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는 LNG 연료를 쓰는 선박이 각광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인 LNG 연료 공급 시스템과 연료 절감 장치를 활용해 이번 선박을 개발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에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선박박람회에서 영국 선급협회 로이드로부터 선박에 대해 기본 승인도 받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선박 개발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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