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KT는 협력사가 KT에 제안한 기술과 아이디어 등 중요 사업 정보를 보호하는 ‘테크 케어 시스템(Tech Care System)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그동안 담당자별로 따로 관리했던 아이디어 제안과 기술 자료 제출 창구를 일원화하고 열람 권한 부여, 보관, 폐기 등 관리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다. 협력사 사업 정보와 아이디어가 유출 또는 유용될 위험을 줄인 것이다.
KT와 협력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서류 발급, 자료 관리 등 기술 거래 입증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시스템은 KT와 협력사가 주고 받은 기술 자료 요구서를 전자 문서 형태로 보관하고 기존 전자 결재 시스템과 연계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KT는 사업 아이디어 접수와 관리 업무가 자동으로 처리되고, 기술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KT 관계자는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가진 중소기업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사의 소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키는 이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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