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장현지구의 상업용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서해선(소사~원시) 시흥능곡역과 가까운 8개 필지와 월곶~판교선(2025년 개통 예정) 장곡역과 가까운 10개 필지다. 필지당 면적은 792~2416㎡로 다양하다.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161만원이다. 초역세권인데다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이라고 LH 측은 설명했다.
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500%로 최고 8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용도는 근린생활을 비롯해 판매·업무·문화·교육 등이다. 4만8000가구로 계획된 시흥장현지구는 오는 7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대금 납부 조건은 3년(일부 필지는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과 잔금 90%는 3년 동안 6회 균등분할로 내면 된다. 현재 할부이자율은 3.5%다. 미리 내면 선납할인(현재 연 2.5%)을 해준다.
LH 관계자는 “오는 21일 입찰신청을 받아 개찰하고, 26~28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문의는 LH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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