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중소 계란 생산·유통업체와 손잡고 홍콩에 프리미엄 계란을 수출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말부터 중소식품업체 ‘알로팜’이 생산한 계란 2종(설미단, 진미단)을 홍콩 현지 식자재 유통업체인 ‘아지노친미(味珍味)社’에 수출한다. 연간 수출 규모는 25만 달러(약 3억원) 수준이다.
현지에 수출되는 계란은 껍질이 흰 백색란 ‘설미단’과 노른자가 크고 색깔도 진한 갈색란 ‘진미단’으로, 아지노친미를 통해 홍콩 현지 유통채널에 공급된다.
이달 말 홍콩 이온몰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소고(SOGO)·UNY백화점과 슈퍼마켓 체인 YATA, 온라인몰 HKTV몰 등 홍콩 현지 30여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10구당 29홍콩달러(약 4350원)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의 해외 사업 역량과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앞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식품업체가 해외에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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