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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한·EU 탄소배출권 거래제 모범사례 기업 선정
SK브로드밴드, 한·EU 탄소배출권 거래제 모범사례 기업 선정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6.1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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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4일 주한 EU 대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이 주관하는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주한 EU 대표부와 한국 정부가 국내 배출권 거래제 발전과 국제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받는 총 607개 업체 중 심사를 거쳐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IDC(Internet Data Center, 인터넷데이터센터)의 냉방기기 효율 개선으로 약 4만5000톤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IDC 냉방 방식을 기존 공냉식에서 프리쿨링(Free-Cooling) 방식으로 변경했다.

공냉식은 겨울철에도 냉매 열교환이 필요해 전력을 많이 소비했지만, 프리쿨링 방식은 실외 냉각탑을 설치해 물을 냉각하고 이를 냉매 대신 사용해 전력을 절감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17년에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발생한 여분의 배출권(KAU16)을 외부에 판매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시청에 필요한 셋톱박스를 대기전력이 낮은 고효율 제품으로 순차 교체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환경보호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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