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앞으로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구입하려면 특별한 암호화폐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 등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여한 정도에 따라 얻게 되는 ‘카카오 코인(가칭)’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와 멜론 등 카카오와 관계사 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카카오 코인’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암호화폐처럼 투자자 모집을 위한 용도가 아닌, 카카오 코인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사거나 멜론의 음악 서비스를 듣는 방식이다.

향후 카카오뱅크·e커머스·핀테크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코인은 카카오가 오는 27일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인 암호화폐 ‘클레이’와는 별개라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현재까지 특별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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