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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현장서 환경운동가 굴삭기로 감금
4대강 사업 현장서 환경운동가 굴삭기로 감금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0.04.15 08: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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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제6공구 강천보 현장 답사 중 여성활동가 현장에서 언어폭력 당해

4대강 사업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강 강천보 건설 현장에서 공사 현장을 감시하고 있던 환경운동가들 현장 현대걸설 관계자로 부터 테러를 당하는 일이 생겼다.

환경운동가들은 부실한 환경 영향 평가로 세계적 희귀종인 단양쑥부쟁이 서식지가 파괴 되는 것을 막고자 현장에서 감시 활동을 하는 중 이를 저지하려는 현대건설 관계자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등 공사 관계자들이 물리력을 해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4일 오후 환경단체 현장활동가 8명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으나, 현대건설 시공사 쪽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진입로를 굴삭기로 토굴을 해 차량 두 대가 갇히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에 현장활동가들이 항의 하였으나, 현대건설 관계자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현장활동 여성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

남한강 제6공구 강천보 현장 인근에는 세계적 희귀종인 단양쑥부쟁(대한민국 남한강에서만 발견되는 2년생 국화과 식물)이 군락지로 환경영향평가에서 부실하게 다루어져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곳으로 정부에서는 “단양쑥부쟁이 군락지를 새롭게 조성해 옮긴다”고 발표하였으나, 환경단체에서는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해서 전수조사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옮겨 심는다고 해서 단양쑥부쟁이의 서식 특성상 제대로 살 수 없다”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4대강 사업을 저지하려는 환경운동가들의 활동의 지지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앞으로 공사를 진행하려는 현대건설 쪽과 이를 저지하려는 4대강 사업 반대진영과의 마찰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에서는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4대강 사업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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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서철원 기자 goson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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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bvem 2010-05-26 1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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