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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1000만원...'경기도 청년통장' 21일 마감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1000만원...'경기도 청년통장' 21일 마감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6.2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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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도
출처=경기도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3년간 총 360만원을 저축하면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이 21일 마감된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 2000명 모집 신청을 받아왔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경기도 거주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지원금(매월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해 1000만 원으로 불려 돌려주는 게 핵심내용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교육비, 주거자금,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마련 등 지원을 목표로 한다는 게 경기도 측 설명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대상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노동자(만 18세 이상~34세 이하)다.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국가근로장학생, 군복무자 및 군복무 대체근무자(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청년통장을 통해 마련한 돈은 주거비와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본인의 역량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용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5일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 대상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청년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2만500명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401억60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행한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는 현재까지 1만8500명 모집에 11만914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3000명 모집에 1만3834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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