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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당리당략 떠나 추경안 통과는 미룰 수 없는 과제”
홍남기 “당리당략 떠나 추경안 통과는 미룰 수 없는 과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6.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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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출처=기획경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출처=기획경재부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K-스타일 허브 사랑채 회의실에서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 ▲물류산업 혁신 방안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 ▲K-Culture 페스티벌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지 벌써 63일이 경과됐다”면서 “예년 같으면 추경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기간에 심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속이 탄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가 그동안 다각적인,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와 함께 추경을 통한 경기 하방 리스크 선제 대응 또한 매우 시급하고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는 미세먼지 대책과 더불어, 하루하루 절박한 심정으로 분투중인 우리의 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취준생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담겨져 있다” 전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다음 달 초에라도 추경안이 확정된다면 정부는 3분기 내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추경안 통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추경안 통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다시 한번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당초 예상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세계 각국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그 여파로 우리경제 또한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미중 무역갈등 협상이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회복이 언제될 것인지 ▲각국의 정책 공조대응 노력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등이 세계경제와 우리경제의 향방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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