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의 전기요금 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계속되는 만큼,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석탄, LNG 등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 일부 기대할 수 있지만, 여전히 낮은 원전가동률과 전기요금 문제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현재 상황은 주주수익률 측면에서 본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 적자를 피할 수 없고, 이를 탈피하려는 정책 기대감을 가지기 어려운 동시에 자본 가치가 떨어지면서 역사적 저점의 밸류에이션을 벗어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설상가상으로 최근 누진세 개편안 통과에 따른 여름의 전기요금 인하 역시 일단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