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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적자 예상...3분기는?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적자 예상...3분기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7.04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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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OLED 성장 전략 가동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고, 2751억원 가량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우·이정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주가는 11% 하락했다”며 “LCD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중소형OLED 사업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추정)하면서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실적 역시 부진하다”며 “스마트폰 성장 둔화와 북미 업체향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양산 승인 지연, 고정비 부담 가중 등 내외부적 요인들로 겹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올해 3분기에도 LCD실적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겠지만 북미 업체향 OLED 영업환경 개선 가능성은 열려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현재 북미 업체향 OLED 공급을 추진 중이고, 생산시설 E6에 5조원 투자를 집행한 상황”이라며 “3분기 이후 북미 업체향 OLED 공급이 현실화될 경우 점진적으로 투자 및 자산 효율화가 증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결국 그동안 기업가치 추가 할인 요인으로 제시되던 중소형OLED 사업이 고객사 확로 성장 가능하다면 주가 할인은 일부 해소 될 것으로”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이어 “3분기 이후 대형OLED 사업의 경우 8세대 중국 공장가동, 원가절감형 기술 도입 등으로 펀더멘털이 지속 강화될 것”이라며 “참고로 일본의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수출 규제로 인한 동사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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