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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금성 “GIVE UP 고유정”...이유는?
법무법인 금성 “GIVE UP 고유정”...이유는?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7.0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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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변호인단이 변론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5일 법무법인 금성, 율현 측은 고유정 사건을 맡은 총 5명의 변호인이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임계를 제출한 5명의 변호인들은 지난 4일 늦은 오후 경 언론을 통해 고유정의 변호인으로 포함됐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거센 비판 여론이 쏟아지자 이들은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덧글을 통해 선임된 변호인들을 향해 비난의 글을 퍼붓기도 했다.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임계를 제출한 한 변호인은 여러 고민 속에 변호를 맡게 됐지만, 개인과 회사에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더 이상 사건을 변호하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유정이 재판을 앞두고 또 다른 변호인단을 구성하지 못하면 국선변호인이 사건 변호를 준비할 수도 있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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