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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권력이든 산 권력이든 공평하게 수사해야"
"죽은 권력이든 산 권력이든 공평하게 수사해야"
  • 김동수 편집위원
  • 승인 2009.04.1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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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신일씨 금품수수설 엄정한 수사 촉구"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연차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이명박 정부의 4.29재보선용 수사로 규정하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재보궐 선거를 위한 선거용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번 4.29재보선은 특권경제에 대한 심판과 mb정부 일방 독주에 대한 견제의 성격이 있는 선거로 mb정부 지난 1년을 제대로 심판하고 특권경제를 막아내고 mb정부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서 꼭 승리하는 재보궐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누가 보더라도 지금 수사는 선거용 수사임이 분명하다.”며 “mb정부의 무능함과 지난 1년 동안의 성적표를 숨기기 위한 선거용 수사로 법의 잣대는 죽은 권력이든 산 권력이든 공평할 때만이 국민의 수긍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 천신일씨에 대한 금품수수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천신일씨와 관련, “천신일 10억 수수설, 30억 대납설, 기획 출국설 등 3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한데,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가 편파수사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없다”면서 “현직 대통령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300억 자산가가 왜 30억을 빌렸는지, 차용증은 썼는지, 언제 갚았는지 국민적 의혹이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면서 현재 검찰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 “4.29재보선이 한나라당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을 상대해서 재보궐선을 하고 있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일침을 놓고 금품수수 의혹을 사고 있는 천신일씨 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수사도 엄정하고 공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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