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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울시장 후보 경선 전, 이변 일어 날 듯
한, 서울시장 후보 경선 전, 이변 일어 날 듯
  • 정 상 편집위원
  • 승인 2010.04.27 16: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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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일이 코 앞(5월 3일, 오후 2시로부터 5시)에 닥쳤다. 수성이라는 어려운 입장의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2% 부족한 경선을 펼침으로서 후보들의 입장은 입장대로, 당은 당대로 혼란스럽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 컨트롤 타워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다. 청와대 컨트롤 타워는 먼저 제 3후보설을 흘리더니, 이내 나경원 흥행카드를 등장시키는 한편, “그나마 오세훈 현 시장만큼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없다”며, “그를 길들여 재사용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는 말까지 들린다.

사실 오세훈 후보나 원희룡 후보의 경우 이념 성향 면에서 좌파에 가깝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출신지역 역시 한나라당과는 정서가 안 맞다. 오세훈 후보의 경우 전라도 담양이 고향이며, 원희룡 후보의 경우 제주도가 고향이다.
이와 함께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최근까지 서울시에서 고위공직자 생활을 영위했던 이들 중 무려 5 섯 명이 퇴직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로써 현 정부, 특히 오세훈 시장의 경우 서울시정에 임하면서 같은 지역 출신을 특히 우대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들 대부분이 호남권 출신이다.

이에 비해 나경원 후보는 그나마 충청출신으로 이념적으로 안정되어 있지만 경선 후보 합동 T.V 토론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만을 놓고 보면 ‘그녀는 도저히 국회의원 감도 못 된다’는 것이 당시 T.V를 시청한 이들의 한결 같은 평이다.
그나마 조금 나은 경선 후보로 김충환 후보가 있으나, 그 역시 친박계라는 이유로 정권으로부터 냉대를 받고 있다. 김충환 후보는 경북출신이다.

이러한 사정들 때문에 지금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당심, 특히 한나라당 당원 및 대의원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러한 요인들은 오는 5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 현재의 여론조사에 나타나고 있는 결과와는 영 딴판의 새로운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그 만큼 커진다.

다시 말해서 현재 인지도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고수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처럼 보이지만, 한나라당 당심이 앞서 지적한 이유들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 꼴찌의 대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즉 현재 인지도나 지지율 면에서 현재 꼴찌인 김충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선정 되는 이변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실 김충환 후보야말로 이력 면이나, 연령 면 기타 이념적으로 한나라당을 대변하는 인물로써 전혀 손색이 없다. 이 점이 한나라당의 당심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 한나라당 당원 및 당직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더군다나 행정전문가로서 서울시민이 요구하는 시장 상에 김충환 후보가 가장 부합한다는 것 또한 이 날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2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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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ohfe 2010-05-26 08: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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