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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브리핑] 서희건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재무관리’ 돋보여
[건설브리핑] 서희건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재무관리’ 돋보여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7.22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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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본사 전경./출처=서희건설
서희건설 본사 전경./출처=서희건설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 영향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강자인 중견건설기업 서희건설이 2년 연속 부채비율이 감소하면서 재무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별도 회계 기준 부채비율은 143%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2016년 말 기준 193%에서 2017년 말 160%로 무려 33%를 낮춘 데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관련업계는 이에 대해 서희건설의 괄목할만한 재무 안정성 강화가 돋보이는 부분이라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서희건설의 매출액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희건설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59억원을 기록하면서,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액 7441억원 보다 418억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희건설은 지난 2012년 다른 건설사들이 기피하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역주택조합 대표 건설사로의 입지를 다지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로 나타나며 주택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2018년 3분기 기준 공사 진행 중인 계약잔고가 2조3642억원으로 2017년 말 1조8439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임대주택 사업을 비롯해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사업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써 지역주택조합 대표 건설사를 넘어 주택사업 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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