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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승 실패...그래도 방어율 1위
류현진, 12승 실패...그래도 방어율 1위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7.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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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송 캡처
출처=방송 캡처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LA다저스 류현진(32)이 12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1점대 방어율은 지키면서 메이저리그(MLB)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7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했다.

이날 류현진은 총 103개의 공을 던져 올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이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속구 최고 시속은 93마일(약 150㎞)을 찍었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7회말 통한의 동점을 허용했다. 1대0으로 앞선 7회말에도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빅터 로블스의 기습번트로 이어진 무사 1,2루서 워싱턴은 아니발 산체스의 타석에 헤라르도 파라를 대타로 투입했다. 파라도 역시 번트를 했다. 이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포구에 실패, 무사 만루 위기가 됐다.

터너를 3루 땅볼로 유도,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를 포스 아웃시켜 1사만루가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애덤 이튼에게 11구 승부 끝에 다시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대1 동점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조 켈리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MLB) 방어율 1위를 유지했다. 1.76에서 방어율을 1.74으로 낮춘 그는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는 신시내티의 루이스 카스티요로 (ERA 2.36), 3위는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ERA 2.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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