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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성적표 받은 KG이니시스...동종업계 리딩기업 재확인
상반기 성적표 받은 KG이니시스...동종업계 리딩기업 재확인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7.30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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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두기업인 KG이니시스가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동종업계의 리딩기업이라는 위상을 재확인했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KG이니시스 올해 상반기 연결 회계 기준 매출 4577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탄탄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리딩기업’ 자리를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분기 기준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2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0.3% 증가했다.

별도 회계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KG이니시스는 네이버의 자체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 구축 요인을 제외하면 상반기에 20% 이상의 거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안정적인 글로벌 가맹점 및 중소형 가맹점 영역에서 각각 100%, 17% 이상씩 반기 거래액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네이버 자체 PG 구축과 영세·중소가맹점 우대 수수료 반영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글로벌 가맹점 및 중소 가맹점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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