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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광주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 위해 광주 방문
히딩크, ‘광주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 위해 광주 방문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0.04.30 0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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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광주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MOU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거스 히딩크 (64)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오후 광주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애인 엘리자베스와 광주에 도착한 히딩크 감독은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를 찾아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와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주에 건립하게 될 히딩크 드림필드는 충북 충주, 경북 포항, 경기도 수원, 전북 전주에 이은 5번째로 히딩크 감독이 29일 오후 광주시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광주의 장애인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드림필드’를 건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개인적으로 광주는 매우 뜻 깊은 곳인데 광주의 장애우들에게 드림필드를 선물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을 밝히는 빛의 도시 광주에 다시 와서 좋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에 관련해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강팀과 상대하지만 한국은 경험 있고 지적인 감독이 있는데다 선수층이 신구조화가 잘 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면서 “첫 경기인 그리스전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의 광주방문을 주선한 정용화 후보는 “국제축구박람회는 축구의 도시로서 광주 브랜드를 높여 잘사는 광주, 당당한 광주, 세계의 광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광주시민들이 히딩크 감독 방문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헬기를 이용해 충북 영동에서 광주로 이동한 히딩크 감독은 바람이 심한 기상상황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3시간여에 걸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탓인지 피곤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히딩크재단 측은 히딩크 감독의 컨디션을 고려해 어린이축구교실을 취소하는 등 당초 예정한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변경해 히딩크 감독을 보기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취재진 등이 발걸음을 돌려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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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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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gpn 2010-05-26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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