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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회사 설립한 광동제약...미래 성장동력 발굴 시동
금융 자회사 설립한 광동제약...미래 성장동력 발굴 시동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7.30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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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출처=광동제약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출처=광동제약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광동제약이 올해 상반기 설립한 금융 자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시동을 건다.

30일 광동제약은 지난 5월 자본금 200억원 출자로 설립한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등록 완료한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 제약, 헬스케어 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빅데이터, 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산업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성장성 높은 신기술 사업자 등을 선별해 자금조달은 물론, 경영 및 기술지도가 포함된 전문 경영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투자활동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재무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을 영입해 경영관리본부와 투자운영본부를 구성했다. 대표적 인물이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모과균 대표이사다.

모 대표는 20여년 간 광동제약 관리본부 임원을 맡으면서 기획과 재무 분야에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광동제약의 상위제약사 안착에 기여한 것은 물론 다수 바이오벤처사에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운영본부를 이끌게 된 최재원 상무는 1999년부터 IMM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 펀드매니저로 ICT 벤처기업들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벤처기업,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 및 자문을 담당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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