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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말한 ‘앙주가망’...어떤 의미?
조국이 말한 ‘앙주가망’...어떤 의미?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8.01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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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출처=청와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출처=청와대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1일 자신을 향한 '폴리페서' 비판에 정면 반박한 가운데 조 전 수석이 언급한 ‘앙주가망’의 의미에 대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일 조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부 언론이 나를 '폴리페서'라고 공격하며, 서울대 휴직과 복직을 문제 삼기에 답한다”며 "“앙가주망'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업무는 전공인 형사법의 연장이기도 했다”며 “검찰 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법무부 혁신, 공정한 형사사법체계 구성 등은 내 평생 연구 작업을 실천에 옮기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조 전 수석이 언급한 ‘앙가주망’(engagement)이란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가 전개한 철학 용어로 지식인들의 사회참여를 의미한다.

그는 “민정수석 부임 시 휴직도, 이번 서울대 복직도 모두 철저히 법률과 학칙에 따른 행위”라며 “서울대의 경우, '임명직 공무원'에 대한 휴직 불허 학칙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전 수석은 교수 휴직을 하고 장관급 고위공직자를 지낸 11명의 명단을 일일이 나열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정부 당시 류우익 대통령비서실장, 노무현 정부 당시 윤영관 외교부 장관, 박근혜 정부 당시 홍용표 통일부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이다.

조 전 수석은 “나를 비방, 매도하는 일부 언론들은 왜 이 분들이 휴직할 때는 가만히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또 과거 자신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 ‘서울대 교수의 휴직, 파견, 겸임 제도에 관한 연구’를 언급하며 “교수의 '현실 참여'를 무조건 금지하거나 과도하게 억지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크고,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언론에 자신이 밝힌 내용과 언행이 불일치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육아휴직이라는 허위 신고를 내고 선출직 공무원인 국회의원 공천을 받으려 한 교수에 대한 통제장치 필요를 제기한 글”이라며 “나는 말을 바꾼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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