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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맞벌이 가정 고충 진단...가정 생활 가이드라인 제시
한샘, 맞벌이 가정 고충 진단...가정 생활 가이드라인 제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8.0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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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상암사옥 전경./출처=한샘
한샘 상암사옥 전경./출처=한샘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한샘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맞벌이 부부와 한샘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벌이 부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맞벌이 부부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맞춰 부부와 자녀의행복한 삶을 위한 가정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는 인테리어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는 567만5000가구로 전년(545만6000가구)보다 4.0% 증가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유배우자 가구)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44.6%에서 46.3%로 1.7%p(포인트) 늘어났다.

세미나에서는 실내건축학과,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대학 교수진 5명이 맞벌이 부부의 가정생활 전략,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인테리어의 역할 등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기조강연 및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다영 교수는 최근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맞벌이 가정 구성원의 역할과 관계에 대해 진단한다. 더불어 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자녀 독립 이후 부부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에서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정경숙 교수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 휴식, 주거환경, 수납 등 실제 생활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후부터 진행된 연구 발표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진미정 교수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맞벌이 부부의 가족생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맞돌봄’, ‘맞살림’ 등을 위한 부부의 역할분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말한다.

이어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명순 교수는 자녀를 미래사회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발표했다. 맞벌이 가정이 가지고 있는 육아 고충에 대해 설명하고 부모, 조부모, 교사간 육아 원칙 합의와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이현수 교수는 맞벌이 가정의 실제 주택 사용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가족의 화목, 건강, 성공을 위해 맞벌이 가정의 공간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설명하고 공간별, 상황별 특성을 고려한 물건 수납방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고충에 대한 주거환경 솔루션을 제안하는연구를 주요 대학 교수들과 함께 다년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화목한 가정, 건강한 가정, 성공하는 가정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새로운 역할이라 판단했다. 연구 결과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등 신제품 개발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샘은 현대인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공간을 제안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발표회에서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그레이 ▲모던 베이지 ▲모던 화이트2 ▲모던 클래식 화이트 4종을 제안했다.

하반기 가을·겨울 라이프스타일 발표회에서도 가족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모델하우스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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