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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혐한 방송 논란’ 파장 클 듯
DHC, ‘혐한 방송 논란’ 파장 클 듯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08.1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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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방송 캡처
출처=유튜브 방송 캡처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국내에서 ‘클렌징 오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최근 혐한 발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공분을 하고 있다.

1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DHC의 자회사 ‘DHC테레비’에서 운영하는 한 프로그램에서 극우 성향의 출연진들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DHC테레비에서는 주로 DHC 화장품 사용법이나 피부 미용에 관련한 정보를 전달한다. 유튜브에서는 정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주로 극우 성향의 인사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HC테레비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46만명에 달한다. 패널들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과 역사 왜곡을 서슴치않았다.

DHC테레비 패널들의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DHC는 이른바 ‘일본 불매리스트’에 추가되는 등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DHC는 지난 1972년 설립돼 현재 1500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직영점 매장은 228개 규모로, 미국과 대만, 한국, 중국, 영국 등에서 해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지난 2002년 ‘DHC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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