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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계, 불황 속 ‘인재 찾기’ 박차
중견 건설업계, 불황 속 ‘인재 찾기’ 박차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8.1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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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건설·부동산 경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인재 찾아 나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 속에서 인재확보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서희건설, 동양건설산업, 대창기업, 현대아산 등 중견 건설업체들은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서희건설은 시공, 공무, 전기, 기계, 안전, 보건, 품질, 현장관리 등 직무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2~3년제 정규대학 졸업자(건설현장) ▲직무별 경력 충족자(경력직)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이며, 입사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서희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동양건설산업도 이른 하반기 채용(신입·경력사원)에 나선다. 모집부문은 자금, 회계, 개발사업, 설계, 건축, 토목, 전기, 설비 등이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전공 졸업(예정)자(신입), 전역장교 우대 ▲부문별 업무경력 충족자 ▲해당 부분 기술자격 보유자(기술직 공통) 등이다. 오는 23일까지 동양건설산업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현대아산은 오는 19일까지 건축, 전기, 기계 등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직무 관련전공 졸업(예정)자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 ▲해외여행·근무(북한 포함)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 등이다.

대창기업은 건축공무, 건축시공, 안전, 전기, 기계, 토목, 외주구매, 견적예산, 사업기획 등에서 신입·경력사원을 구한다.

입사희망자는 건설워커에서 입사지원서 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전문대 졸업이상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 ▲모집분야 경력 충족자(경력직) 등이다.

이 외에도 신성건설, 선원건설, 코레일테크, 문장건설, 세영종합건설, 바른창호, 에이스종합관리, 정립건축 등도 현재 하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계 특성상 업황이 불투명해지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게 중견 건설사들”이라면서 “대형 건설사들은 보통 든든한 모그룹 지원으로 버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미래를 이끌 좋은 인재마저 대형 업체에 빼앗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 하반기 공채를 조기에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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