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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2분기 실적부진에 화물서비스 일부 중단
대한항공·아시아나, 2분기 실적부진에 화물서비스 일부 중단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8.1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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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국내선 화물 운송 서비스 일부를 중단할 전망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화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선 청주·대구·광주공항의 화물판매와 운송, 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다음 달 말까지 각 영업장과 화물 사이트 고지를 통해 이런 방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공항 화물사업 관련 다양한 수익 제고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속한 누적 적자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토로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최근 화물 홈페이지에 10월 1일부터 대구·광주·청주공항 국내화물 운송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30일까지 화주 반출이 가능한 화물에 대해서만 출발지 화물을 판매하고 나머지 출발·도착 화물 운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가 운영하는 대구·광주공항 화물청사와 대한항공에 위탁 운영 중인 청주공항 화물청사 역사 모두 같은 날 운영을 중단한다.

아시아나 측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화물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면서 국내선 화물 조업뿐 아니라 영업도 하지 않는 것이며 추후 국내선 화물은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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