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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화재 10대 중 6대, 기계적 전기적 요인
자동차 화재 10대 중 6대, 기계적 전기적 요인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8.25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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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픽사베이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지난 한 해 발생한 자동차 화재 10대 중 6대는 기계적·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만5047건의 자동차 화재사고로 89명이 숨지고, 382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자동차 화재와의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5186건, 전기적 요인 3510건, 부주의 2285건 순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6665건, 화물자동차 4788건 소형승합차 593건 순 이며 ,장소별로는 일반도로에서 7156건, 고속도로 2584건, 주차장 2379건의 자동차 화재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737건, 서울 1376건, 경북 1285건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만5047건의 화재 중 1만3401건이 국산차, 1646건이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지난 한 해 발생한 자동차 화재 사고가 최근 3년 중 최다”라면서 “사망자도 꾸준히 연간 30여명이 발생되는 등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화재 차량 10대중 6대는 기계적,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서 “기계적, 전기적 요인은 관리와 점검 소홀에서 비롯되는 부분도 있겠으나, BMW 사례와 같이 차량 자체의 결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차종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조사가 따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자동차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고 차량 내에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으로도 인명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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