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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4.29보선통해 정계복귀?
김근태, 4.29보선통해 정계복귀?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4.2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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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깎는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8대 총선에서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에 패해 정치적 겨울을 보내고 있는 민주당 김근태 전의원이 오는 4.29재보선 인천 부평 선거구 홍영표 후보의 지원유세나서 화려한 정계복귀의 신호탄 으로 받아들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전의원은 이날 지원유세를 통해 “작년 총선에서 떨어졌다. 1년 동안 마이크를 한번도 잡지 않았다. 1년 만에 잡으니 좀 떨린다. 저는 인천의 사위이다. 민주당은 부족한 것이 많다. 그래서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반성해 뼈를 깎는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등 그동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단을 드러냈다.

김 전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서,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이겼다. 그런데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가. 중산층과 서민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4.29 부평 재보선에서 인천 시민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준엄하게 심판하기 위해 4월 29일 기호2번 홍영표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홍영표는 민주당 후보에 대해 훌륭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인천 시민이 홍영표 후보를 당선시켜 주셔도 ‘민주당이 잘해서 잘나서’ 표를 찍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이 개과천선하고 개선해서 좀 더 국민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채찍질로 받아들일 것”이라 말하고 “인천 시민여러분이 4월 29일에 준엄하게 심판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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