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자인과 실루엣, 컬러로 업그레이드한 ‘2019 F/W 스웨트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스트리트 패션’은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런웨이에 선보일 정도로 확고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거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스타일이 패션의 중심이 되는 ‘스트리트 패션’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나 액세서리, 패션 아이템을 나만의 개성으로 자유분방하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니클로는 이러한 트렌드에 걸맞게 이번 시즌 스웨트 컬렉션을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여성용 스웨트 제품들은 드롭 숄더와 오버사이즈 핏의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신상품인 ‘스웨트 모크넥 롱 풀오버’나 ‘U 스웨트 풀오버 후디’는 통 넓은 소매와 목을 반쯤 가리는 모크넥 디자인, 사이드 슬릿으로 엣지를 주어 다양한 스타일의 하의나 액세서리와 믹스 매치하면 심플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트리트 무드를 즐길 수 있다.
남성용 ‘스웨트 셔츠’의 특징은 컬러로, 올해 트렌드인 ‘어스(Earth)’ 컬러를 비롯, 비비드한 옐로, 그린 등 총 9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후드가 달린 ‘스웨트 풀파카’는 동일한 소재의 스웨트 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보다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그래픽 스웨트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베르디(VERDY)와 협업한 ‘라이즈 어게인 바이 베르디(RISE AGAIN BY VERDY)’ 컬렉션을 지난 2019 S/S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출시한다.
베르디 특유의 타이포그래피와 유니크한 그래픽이 담긴 총 18가지 디자인의 다양한 스웨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여성용 및 키즈용 제품과 더불어 남성용 제품도 최초로 출시되어 스트리트 무드로 커플룩이나 패밀리룩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스웨트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입는 일상적인 아이템인 동시에 부드러운 느낌의 데이트룩이나 경쾌한 비즈니스 캐주얼, 실용적인 스트리트웨어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가을에도 내추럴한 무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지닌 스웨트가 기본템이 아닌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