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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예산 절감에 기여...“30년간 약 1299억원 규모”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예산 절감에 기여...“30년간 약 1299억원 규모”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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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서울시의원./출처=서울시의회
정지권 서울시의원./출처=서울시의회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정지권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의 촉구로 매년 수천억원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예산이 절감될 전망이다.

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정지권 시의원은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 예산 절감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해 왔다.

아울러 정 시의원은 현재 운행중인 30년 이상 노후된 전동차 교체시 에너지를 절감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적용할 것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요구해 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세계적으로 개발해 전동차에 적용하고 있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PMSM(영구자석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현대로템과 공동개발을 추진해 지난해 9월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철도차량용 견인전동기는 권선형 유도전동기로 기대수명이 약 24년~25년이고 베어링 교체시에는 고정자와 회전자를 분해하여 정비해야 하는 방식이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ermannent Magnet Synchronous Moter : 이하 PMSM)는 기대수명이 약 30~40년으로 유도전동기에 비해 최대 15년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베어링 교체시에도 회전자 분해가 필요치 않아 유지보수에 용이하고, 소비전력이 약 20% 절감되며, 소음도 약 60db로 조용하여 승차감 향상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교체되는 신형전동차 834칸(5호선 608칸, 7호선 136칸, 8호선 90칸)에 신기술인 PMSM을 적용하게 되면 전동차 사용연한인 30년 적용시 약 1299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시의원의 신기술 적용 촉구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5호선 전동차 신기술 도입시 에너지절감 및 미세먼지 저감 추진사항 ▲같은 해 12월 5호선 전동차 신규제작 운영효율화 및 친환경 기술도입 주요장치 ▲2019년 3월 최근 제작 전동차 주요사양 비교분석 등을 정지권 의원에게 보고하고 추진하고 있다.

정지권 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영구자석형동기전동기(PMSM) 추진시스템의 적극적인 적용뿐만 아니라 예산 및 운영 유지비를 절감할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개발해 향후 교체될 전동차에 적용함으로써 자구적인 적자 해소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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