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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여행적금’ 출시 7개월 만에 20만 계좌 돌파
우리은행, ‘우리여행적금’ 출시 7개월 만에 20만 계좌 돌파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9.08 0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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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우리 여행적금’ 상품이 7개월 만에 20만좌를 돌파하며 이달 새롭게 시즌2 ‘우리여행적금2’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우리여행적금은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금리혜택이 더해져 젊은층의 관심을 사로 잡고 있다.

은행권이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신예대율 적용을 앞두고 수신확보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차별화된 여행 적금 출시로 젊은 층을 상대로 신규 고객을 크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여행적금2의 금리는 시즌1과 동일하게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6%의 금리가 제공되며 부가혜택을 더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본금리 연 1.8%에 우리은행 첫 거래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수령, 공과금 자동이체, 신용카드 이용 등 충족시 최대 연 3.5%가 더해진다.

시중은행이 출시한 여행적금 상품 중 연 6% 이상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은 우리여행적금이 유일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이 상품은 고금리혜택은 물론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의 여행적금은 상대적으로 늦게 출시됐지만 반응은 선풍적이었다. 우리 여행적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행준비에 필수적인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다.

우리여행적금2는 제주항공, 현대백화점 면세점, 와이파이도시락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적금만기 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 적립돼 여행을 자주 즐기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통 히트상품은 3개월에 5만좌 정도로 보는데 지난해 출시한 여행적금은 7개월만에 20만좌가 완판됐다”며 “금리도 높고 부가혜택이 워낙 좋아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젊은층이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수요가 높아 이달 재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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