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빅3’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쿠팡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 AK백화점, NC백화점, 대구백화점은 쿠팡에 입점했지만,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른바 ‘빅3’ 백화점 중에서 쿠팡에 입점한 사례는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쿠팡과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쿠팡 온라인사이트에서 백화점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상품 40만7236건이 쿠팡에 올라와 있다.
현대백화점은 쿠팡의 로켓배송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 규모는 롯데나 신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로를 넓히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에 입점하기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제휴 사이트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