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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에도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세 여전
9월 초에도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세 여전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09.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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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노재팬 사이트 캡처
출처=노노재팬 사이트 캡처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9월10일 현재까지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특히 맥주, 사케 등 일본 술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맥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99.9%, 사케는 63.7%가 급감했다. 일본산 맥주는 수입맥주 품목에서 올해 상반기 1위를 고수했다가 8월 기준 1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일본산 담배(△92.7%), 애완동물사료(△90.4%), 미용기기(△83.0%), 비디오카메라(△70.9%)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수입액이 크게 줄었다. 특히 맥주, 사케, 담배는 전월 대비 수입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강병원 의원실
출처=강병원 의원실

7월까지만 해도 감소추세가 없었던 가공식품,  화장품, 애완동물사료가 8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일본산불매운동 여파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을 방증하는 수치다.

또한 올해 8월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지만, 일본산 소비재 수입은 2.8% 줄었다.

지난 7월에도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가운데 일본산 수입만 1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산불매운동의 위력을 실감케 한 바 있다.

강병원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 일본산불매운동이 여전한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일본 아베정부의 무리수가 한일관계는 물론 일본경제에도 안 좋은 후과를 남긴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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