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광명시는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하 민원실을 ‘색깔 따라 찾는 민원실’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들은 바닥에 표시된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색상별 민원명을 따라가면 민원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민원실을 찾는 노인 및 외국인 등도 쉽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주택과 디자인팀의 협조로 유니버셜 디자인(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해 민원실 안내표시를 했으며, 민원실 기둥 및 바닥을 활용, 색상에 따라 민원 접수 및 처리 창구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권신청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한 시민은 “과거에는 넓은 민원실에 여러 부서와 민원창구가 산만하게 분산되어 있어 찾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민원실 출입문에서부터 색상별로 나뉜 바닥선과 부서별 민원명이 한눈에 구분이 되니 헤매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었다”며 “민원실 분위기도 산뜻하고 밝고 활기차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종합민원실은 다양한 업무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많은 부서가 함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은 부서를 찾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안내방식 개선을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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