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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DJSI 부진 속 약진하는 CJ제일제당
국내 기업, DJSI 부진 속 약진하는 CJ제일제당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09.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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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본사 전경./출처=시사브리핑DB
CJ제일제당 본사 전경./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지수(DJSI)가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그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진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318개 글로벌 기업의 평균 점수는 76.1점, DJSI 월드와 아시아 퍼시픽, 코리아 등 3개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 43개의 평균 점수는 68.7점으로 나타났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 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 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포함하는 코리아 지수로 나뉜다.

올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 격차는 7.4점으로 지난해의 5.6점보다 1.8점 더 벌어졌다. 글로벌 기업의 평균 지수는 지난해 74.0점에서 2.1점 올랐지만, 국내 기업 평균 지수는 68.4점에서 68.7점으로 0.3점 오르는 데 그쳤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큰 폭으로 향상하고 있으나 지배구조, 윤리강령, 인재유치, 리스크, 인재개발 등의 부문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선진 기업과 비교해 취약점이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CJ제일제당, 5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 편입

이 같은 분위기 속에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되는 등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12개 기업 가운데 상위 20%에 포함되며 아-태 지수에 등재됐다.

올해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체들 가운데 아-태 지수에 이름을 올린 것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임을 입증 받은 셈이다.

경제와 환경, 사회 등 총 3개 분야 26개 항목 116개 세부과제의 평가에서 대부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다양성 제고를 위해 여성 인력을 확대 양성한 점,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 정책을 강화한 점, 모범행동 강령을 제정해 윤리경영을 제고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한 환경’, ‘건강과 안전’ 등 공유가치창출(CSV) 핵심 공유 가치에 맞춘 지속가능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 및 협력사 등 전 밸류 체인(Value Chain)에 걸친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포장재 사용량 감축과 재생가능한 소재사용 등 환경 정책 관리 체계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목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수립한 세부 로드맵도 사회환경적 변화에 맞춰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6월 동반성장지수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2년 연속 1위 등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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