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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패스트파이브와 맞손...스타트업 지원
신한금융, 패스트파이브와 맞손...스타트업 지원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9.20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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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왼쪽 네번째) 신한금융 회장과 김대일(오른쪽 세번째)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신한금융
조용병(왼쪽 네번째) 신한금융 회장과 김대일(오른쪽 세번째)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신한금융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패스트파이브와 공유오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국내 1위 업체로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사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을 통해 60억원을 패스트파이브에 투자한 바 있다.

신한금융과 패스트파이브는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중심이 돼 패스트파이브 입주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한리츠를 중심으로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부동산 임대차 및 투자 전반에 관한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이 보유한 부동산을 활용해 사회공헌 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함께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과 연계해 패스트파이브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용병 회장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공유경제 사업모델은 금융업에 있어서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되고 있는 경영 환경과 트렌드에 대응해 공유경제 기업과 상생하는 협업체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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