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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정감사]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청렴도 5년째 평균이하
[2019 국정감사]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청렴도 5년째 평균이하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9.2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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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출처=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출처=국토교통부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5년째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평균 이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평가 결과, 국토교통부가 5년째 4등급에 머물렀다.

국토부는 2014~2018년 5년째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으로 매년 청렴도 개선 노력을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내부청렴도가 2017년의 경우 2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떨어져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토부 소관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7년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계단이나 하락했고, 한국수자원공사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등급씩 각각 떨어졌다.

조사 결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감정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5개 기관은 청렴도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1등급을 기록한 건 한국감정원이 유일했다.

이후삼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사안임에도 국토교통부 스스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청렴이 구호에만 머물러 있지 않은지 자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토부 및 소관기관 전체가 적어도 평균 정도의 청렴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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