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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브리핑] 포스코·SKT·한전, 10위권 밖으로
[증권브리핑] 포스코·SKT·한전, 10위권 밖으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10.0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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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위권 자리를 꾸준히 지킨 종목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의 경우 포스코와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4일 종가 기준) 중 지난해 말과 올해 6월 말에도 10위권에 있던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 6개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측은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우량주들의 주가가 흔들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SK텔레콤, 한국전력은 지난해 말 10위권에 포함됐지만 현재 각각 11위, 12위, 16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29% 추락했고, SK텔레콤과 한국전력도 각각 12.99%, 24.02% 떨어졌다.

지난해 시총 10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6월 말 13위로 추락했다가 약진해 현재 4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하반기 들어 강세를 보이면서 전년 말 대비 23.36% 상승했다.

올해 10위권에 새로 들어온 종목은 현대모비스와 LG생활건강, 신한지주 등 3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7.63% 상승, LG생활건강과 신한지주도 각각 15.35%, 3.41%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의 경우 꾸준히 시총 10위권을 지켰지만 현 주가는 전년 말 대비 22.25% 급락해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계열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29.88% 39.84% 급락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스닥도 바이오 종목의 주가 널뛰기로 시총 순위 변동이 더욱 컸다. 지난해 말 시총 10위 안에 있던 종목 중 신라젠과 헬릭스미스,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 4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코스닥 시총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종목은 케이엠더블유와 휴젤,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 4개다.

현재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주가가 전년 말 대기 상승한 종목은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치엘비(7.63%), SK머티리얼즈(13.91%) 등 세 종목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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