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쌍용자동차에 대해 내수시장에서 일부 모델의 경우 판매 감소가 경기둔화로 인한 단기적 영향이 크다는 분석과 함께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는 내수시장 경쟁 심화와 수출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수출의 경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사우디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을 현지 조립 및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는 3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지만, 비용 증가로 인한 손익분기점 상승으로 연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으로 노사가 합의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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