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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후안무치의 극치”
홍준표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후안무치의 극치”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0.2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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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페이스북
출처=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페이스북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후안무치의 극치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국민의 원성의 대상인 국회의원을 30명이나 더 늘리자는 정의도 아닌 부정의(不正義)정당 의원의 주장에 분노하는 가을날 아침이다”라며 '비례대표 의원수를 현재에서 10% 확대해 다당제 국회 구조를 만들자'는 정의당 의견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번 패스트트랙 강행처리 때 이미 국회의원 정수 확대 주장을 예측했다며 "예측대로 그 법을 추진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의원 정수 10% 확대를 지금 주장하고 있다. 한국당 일각에서는 비례대표 수를 더 줄인다면 야합해 줄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홍 전 대표는 "정의당이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목을 메는 것은 그렇게 해야 만이 내년에 자신들이 교섭단체를 만들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한국당이 야합에 동조할려는 하는 것은 패스트 트랙 수사와 맞 바꿀려는 시도로 볼수 밖에 없다"며 정의당뿐 아니라 자한당의 태도도 함께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200명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내 일관된 주장이었고 비례대표제는 미국처럼 폐지하고 전원 지역구 의원으로 하자는 것이 내 주장이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소위 민의에 반하는 듣보잡 선거제도 도입도 어처구니 없는데 국민의 원성의 대상인 국회의원을 30명이나 더 늘리자는 정의도 아닌 부정의(不正義)정당 의원의 주장에 분노하는 가을날 아침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끝으로 "민의를 배신하면 야당도 버림 받는다"며 한국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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