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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국회토론회’ 후원
KDB나눔재단,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국회토론회’ 후원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1.0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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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은행
출처=산업은행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KDB나눔재단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달 31일 주최한 2019년 국회토론회를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100여 명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를 통한 소외계층 아동 문화예술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지난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청년창업 지원’과 ‘소외계층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방과 후 ‘공부방’으로 시작한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법제화돼 전국 4189개소가 개설(2017년 기준)돼 10만8578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예산으로 아동 1인 하루 450원의 교육프로그램이 지원됐고, 그나마 최근 추경을 통해 하루 700원의 교육비가 지원되고 있다.

주제 발제를 맡은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이윤선 교수는 “KDB나눔재단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별별작업실’이 소외계층아동의 창의성, 사회성, 인성, 경제개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학계와 기업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정부의 지원금 현실화로 지역사회공동체 교육복지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소연 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 아동의 자아존중감, 공감능력, 문화수용력 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KDB나눔재단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된 ‘별별작업실’의 성과가 소외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토대가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시민단체, 학계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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