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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월 유럽서 4위...도요타 앞서
현대기아차, 10월 유럽서 4위...도요타 앞서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11.03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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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차그룹
출처=현대차그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10월 유럽 시장에서 도요타의 점유을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9월 유럽연합(EU) 소속 28개국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점유율 8%대는 지난해 9월(8.6%) 이후 12개월 만이다. 3월에 6.0%까지 하락했다가 상승했으며 8월(6.6%)에 비해서는 1.4%포인트 뛰었다.

9월 현대차그룹의 순위는 폭스바겐그룹(20.0%), PSA그룹(16.5%), 르노그룹(9.7%) 등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유럽계 그룹을 제외하면 1위이고 도요타그룹(5.6%) 등 일본 업체보다 많이 판매했다. BMW그룹(7.9%)과 다임러그룹(7.9%)도 앞섰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대체로 4∼5위를 오가고 있다. 9월 판매량은 현대차가 5만601대(4.1%)이고 기아차가 4만9천410대(4.0%)로 모두 10만11대로, 1년 전에 비해 판매량이 6.7%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는 현대차 i 시리즈와 기아차 스포티지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가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8월에 투입된 코나 하이브리드 판매가 본격 시작된 영향이란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9월에는 폭스바겐그룹이 부진한 틈을 현대차그룹 등이 치고 들어갔다. 폭스바겐그룹은 점유율이 8월 27.4%에서 급락했다. 이 가운데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9월 11만5056대로 전월(12만4404대) 대비 크게 줄면서 점유율도 한 달 사이에 11.9%에서 9.2%로 내려섰다.

아우디 판매량은 5만7973대에서 4만1765대로 감소했고 점유율은 5.6%에서 3.3%로 하락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새로운 자동차 환경 인증 시험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TP)가 도입된 이래 실적이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WLTP 영향으로 디젤 모델 비중이 높던 완성차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은 반면 현대차그룹은 당시 반사효과로 깜짝 실적을 냈다.

9월 개별 회사 점유율을 보면 폭스바겐이 1위이고 벤츠(6.9%), 르노(6.8%), 포드(6.6%), 오펠(6.4%), 푸조(5.8%), BMW(5.8%), 도요타(5.1%)가 현대차와 기아차 앞에 있다.

올해들어 9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현대차그룹의 판매는 79만8천70대(6.8%)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폭스바겐그룹(24.3%), PSA그룹(16.4%), 르노그룹(10.6%) 다음으로 역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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