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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누가 될까
‘운명의 날’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누가 될까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11.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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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나항공
출처=아시아나항공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7일 운명의 날을 맞았다. 이날 오후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이날 본입찰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적격 인수후보, 즉 쇼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컨소시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의 컨소시엄 등 모두 3곳이다.

IB업계에서는 인수 의지가 확고한 애경과 현대산업개발을 2강으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KCGI가 어떤 전략적 투자자와 손을 잡을지를 변수로 보는 모습이 역력하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예비입찰에는 불참한 대기업이 본입찰에는 깜짝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개 자회사까지 묶어 통매각으로 진행하는 만큼, 매각 가격은 2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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