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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1·11(쌍십일) 쇼핑 축제...1시간 만에 16조 돌파
알리바바 11·11(쌍십일) 쇼핑 축제...1시간 만에 16조 돌파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11.11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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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방송 캡처
출처=방송 캡처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인 중국의 알리바바 '11·11(쌍십일) 쇼핑 축제'가 시작됐다.

농업인의 날이자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한 11월 11일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도 알려져 있다.

11일 알리바바는 쇼핑 축제 개시 1분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한화 약 1조6566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1시간여 만에 1천억 위안(한화 약 16조5660억원)을 넘겨 지난해 기록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거래액 35 3684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알리바바 측은 이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지난해보다 1억명 더 많은 5억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할인 대상 상품에는 도쿄 올림픽 티켓이 포함된 고가의 일본 여행 상품까지 포함됐고, 이번에 처음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집까지 인터넷 매물로 나왔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 경기가 급속히 둔화 중인 가운데 알리바바의 쇼핑 축제 거래 실적이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많이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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