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대한항공에 대해 추가적익 이익 개선을 위해 70%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화물운송 L/F(탑승률)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LCC(저가항공사) 대비 장거리 노선에 대한 강점을 통해 2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체력이 건조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다만 미중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며 화물운송의 실적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8년 이후 화물운송 수송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미중무역 분쟁 완화 및 IT 수출량 회복 기대 등을 고려시 내년 수송량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2019년 환율,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외부변수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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