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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미혼모‧부 및 청소년부모,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안전망 마련돼야”
정은혜 “미혼모‧부 및 청소년부모,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안전망 마련돼야”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1.21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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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은혜 의원실
출처=정은혜 의원실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미혼모‧부 및 청소년부모 지원단체들과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전체 신생아 약 32만6900여명 가운데 1만4600여명이 청소년 부모에 의해 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4.4%로 16명 가운데 1명꼴에 해당하나 버려지거나 다른 호적에 등재되는 사례 등을 감안하면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는 물론 이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해결 논의는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간담회는 임신, 출산, 양육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부 및 청소년 부모들의 어려운 실태를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현장활동가 등을 통해 청취하고 대안을 찾는 한편,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시선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10대 청소년부모 사회적 안전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아이 프로젝트, 청소년 미혼모‧부와 청소년 부모에게 필요한 서비스 정보제공 플랫폼을 개발한 비투비, 인천지역 청소년 부모 지원단체인 킹메이커,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참여해 현장의 고충과 정책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정은혜 의원은 “미혼모‧부 및 청소년 부모들은 미성년이라는 사회적 신분으로 인해 주거, 생활 등에서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간담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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