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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횡령 혐의 ‘리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 연기
경영진 횡령 혐의 ‘리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 연기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11.22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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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경./출처=시사브리핑DB
한국거래소 전경./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주요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리드’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결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리드의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리드가 임원의 횡령·배임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당초 이날까지 대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결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다음달 13일까지 리드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부정거래) 등 혐의로 리드 부회장 박모씨와 부장 강모씨 등은 구속기소 했다.

같은 혐의로 관계자 4명도 불구속기소 했다. 박씨 등은 지난 2016년 7월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800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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