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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선 여성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
최초 5선 여성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2.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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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출처=(사)국회기자단(가칭)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출처=(사)국회기자단(가칭)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이 자진 사퇴한지 52일 만이며 118일만의 개각이기도 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서는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이런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추미애 내정자는 한양대 법과대학, 동 대학원 법학을 수료하고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인 추 내정자는 판사를 하다가 정치에 입문했다. 추 내정자는 제 15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된 뒤 16, 18, 19,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5선 의원이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까지 지냈다.

때문에 추 내정자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당대표를 지낸 사람이 총리도 아닌 장관으로 입각하는 건 급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추 내정자는 “역사적 요구와 시대상황에 비춰볼 때 제 개인적인 입장을 비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대적 요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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